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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매산 (경남 산청) 100대 명산-2 봄철엔 여윽시 철쭉이지! 22.5.5 어린이날 철쭉 맛집 있다고 소문듣고 간 황매산 전주에서 승용차 타고 약 두시간 정도 이동 오전 6시에 출발해서 8시좀 안돼서 도착했다. 도착 전후로 어마어마한 차들이 물밀듯 들어와서 집가는길이 좀 걱정됐다. 등산로 초입부터 철쭉이 만발이다 벌써부터 풍경이 장난없다 사진에 보이는 제일높은 봉우리가 정상이다. 정상 오르기 3/4 지점에 좌우 두갈레길이 있는데 좌측으로 빠지는 사진에 보이는 전망대가 보인다. 여기가 황매산에서는 제일 사진 잘나오는 포인트! (저 선생님은 모르는분...🤣) 사진찍을때는 조금 머쓱해서 안찍었는데 찍고올걸 그랬다. 사진보니 조금 아쉽다. 정상에 사람이 바글바글 ㅋㅋㅋ 정상에 도착해서 BAC 인증용 셀카 한방 찍어주고 이건 정상 반대편 능선 확실히..
운장산 (전북 진안) 100대 명산-1 작년과 올해 구봉산을 두 번 오르내리면서 이정표에 써있던 운장대가 궁금해서 오르게 된 산이다. 구봉산 9봉과 운장산 정상까지 능선이 연계돼있고 정상 간 거리가 약 10km 정도 된다. 22.5.1 전주에서 출발해 운장산 휴게소까지 차량으로 약 1시간 정도 이동했다. 운장산 주차장 - 칠성대 - 운장대 (1126m) - 원점회귀 코스 운동시간은 총 3시간 1123kcal 소모 애플 피트니스 앱에 움직이기 기준을 1000kcal로 세팅해뒀는데 등산 한방에 채워버리니 완전 꿀인부분이다. 육군 부사관이었다면 잊을 수 없는 고산유격장이 가는 길에 보여서.. 지옥의 3박 4일이 상기되면서 반갑기도 하고 감회가 남달라서 한컷 사진은 못 찍었지만 유격장 근방에 대야저수지가 있는데 생각보다 저수지가 크고 저수지를 끼고 ..
15년동안 하루 2갑씩 담배를 피우던 내가 금연을 한 이유 -2 그렇게 오래동안 담배를 피우면서도 항상 금연에 대한 나약한 의지만은 가지고 있었다. 누구나 다 그렇지 않을까 일단은 내 몸에 안좋고, 같이 있는 사람들도 안좋은 냄새에 불쾌해하고 간접흡연이 더 나쁘다는 말들도 허다해서 매너를 위해서는 감추어야하고.. 운동 직후에 담배를 피우면 잠시 기분이 좋다가도 담배불끄고 다시 뛰면 숨차오르는 속도가 안폈을때보다 더 빨라지는걸 느끼면서 안좋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의식중에 담배를 피고 싶은 욕구 짠기 그득한 음식을 먹고 나와서 피우는 식후땡 시험이나 면접 등 긴장될때 위로의 한대 자기전 한숨과 함께 하루 마무리 눈뜨면 담배한대 물면서 잠을깨기도 하고 슬프거나 고되면 담배연기와 한숨에 잠시 위안을 얻기도 했었고 사실 사회적인 분위기도 한몫을 한게 10-20년 전에는 만연하게 ..
15년동안 하루 2갑씩 담배를 피우던 내가 금연을 한 이유 -1 현재 나는 15년간 흡연을 하다가 완전 금연을 하게 된 지 549일째, 연초를 안 피우게 된 지는 1331일째이다. 하루 두 갑 연초를 태우는 기준으로는 약 1,200만원, 한 갑을 태우는 기준으로는 600만원 가량을 아낀 셈이다. 흡연을 엄청 즐기며 선호하기도 했었고, 심적인 위안을 많이 얻기도 했었고, 수없이 많은 금연 시도를 했었지만 여러 가지 생각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뚝 끊게 된 계기와 과정에 대해 글을 써 보려 한다. 처음 흡연을 하게 됐던 때는 8살 때쯤, 아버지를 흉내 내보려 하면서 친구와 함께 친구 집 화장실에서 피웠었다. 담배를 입에 물고 불붙여 흡입을 하는 순간 엄청난 기침과 함께 이 독한 걸 어른들은 왜 필까? 하는 생각뿐이었다. 다시는 안 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, 왜인지 모르는 죄의..